해남군 63개 공동체가 마을공동체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7월중순까지 수요조사를 한 결과 실제 사업비 집행률이 0%인 곳이 6군데로 나타난 가운데 7월 24일 지원센터가 사업 실행 독려를 위한 컨설팅에 나섰습니다.

 산이면 예동마을은 양말목공예와 그림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농번기로 미뤄졌다며 8월 중에는 실행할 계획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문내면 선두리는 법정스님이 생전에 제작해 앉았다던 빠삐용의자 제작과 주민잔치 프로그램으로 계획했는데, 의자 제작용 원목을 구하지 못해 사업진행을 못하고 있다며 다방면으로 원목을 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습니다. 지원센터 또한 이를 지원하기 위해 황칠협회 등에 문의를 해봤지만 벌목 시즌은 겨울철이라 필요한 원목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선두리는 빈집 철거 시 나오는 서까래라도 구해보겠다는 입장인데, 여의치 않을 시 사업 변경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